[김대호의 경제읽기] 미 연준 '자이언트 스텝' 단행…한국 경제 영향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리는,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을 전격 단행했습니다.
연준이 다음달에도 자이언트 스텝 시행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75%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0.5%p를 올리는 빅 스텝 인상 의견이 많았던 것 같은데 분위기가 바뀐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 발표 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에도 0.75%p 인상이 가능하다며 고강도 인상을 예고했는데요. 자이언트 스텝이나 빅 스텝이 한 차례 더 단행될 수도 있다는 걸까요?
연준이 올해 미국 GDP 증가율을 기존 2.8%에서 1.7%로 대폭 하향하며 치솟는 물가와 함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공식화 한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는만큼 경기침체 우려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미국 뉴욕 증시는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에도 반등하며 상승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국내 증시 반등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우리 증시 반응은 어땠습니까?
이번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미간 기준금리 격차는 기존 0.75∼1.00%포인트에서 0.00∼0.25%포인트로 크게 줄었습니다. 기준금리 수준이 미국보다 낮아지면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도 급격하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만큼 한은의 고민이 깊을 것 같은데 7월 인상 여부와 인상 폭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기준금리 줄인상이 예고되면서 대출 등 이자 부담 우려도 급격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이달 7%를 돌파한 뒤 연내 8%까지 상승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는데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1,900조 원에 달하는 가계 빚이 부실의 뇌관이 되진 않을까요?
서울 강동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중단이 계속되는 가운데 금융권에서 오는 7천억 원 규모의 사업비 대출 만기 연장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조합원 1인당 1억 넘게 갚아야 하는 상황이라죠? 일각에선 성수동 트리마제 사태가 재연될 가능성도 제기하는데 당시 무슨 일이 있었나요?
둔촌 주공 재건축이 사업비 대출 연장 불가 국면에 접어들면서 서울시의 중재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는 시공사업단과 조합 집행부의 의견을 수렴한 최종 중재안을 마련 중인데 갈등이 풀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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